'분데스 득점 3위 잡자!' 첼시-바르사에 인터밀란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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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 마르쿠스 튀랑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 때 튀랑을 영입하는 데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키라에 따르면, 첼시는 튀랑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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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와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 마르쿠스 튀랑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92cm로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쫄깃한 드리블과 탄력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다. 운동 능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몸싸움이나 스피드 등 다른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는다.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이번 시즌부터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센터 포워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부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뒤, 2017-18시즌 리그1으로 이적했고 2018-19시즌 리그 32경기에서 9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경쟁력을 보였다.
이후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행선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였다. 프랑스에서 꽃피운 잠재력을 독일에서 터뜨렸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에서만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주축이 됐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엔 부상 이슈가 겹치며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 13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도 경험했다. 경쟁이 치열한 프랑스 최종 명단에 든 그는 총 5경기에 출전하며 2어시스트를 올렸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지만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선 연장전까지 포함해 총 79분을 소화했다.
기량만 놓고 보더라도 많은 빅 클럽의 구미를 당기게 할 자원인데, 이적료까지 저렴하다. 튀랑과 묀헨글라드바흐의 계약은 올해 6월 만료되지만, 재계약은 감감무소식이다. 이대로 계약이 만료되면 한창 주가를 높이는 공격수를 한 푼도 없이 떠나보내야 한다. 이에 묀헨글라드바흐는 적더라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내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묀헨글라드바흐는 870만 파운드(약 131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많은 팀이 그를 주시했다. 지난해 11월엔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세 팀이 영입전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 때 튀랑을 영입하는 데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를 지불하고자 하는 두 구단과는 달리 인터밀란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기를 바라고 있다.
아직 진전은 없다. 그나마 가장 적극적인 쪽은 첼시다. 스키라에 따르면, 첼시는 튀랑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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