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서 2022 최고의 외국인 스포츠 지도자 선정

금윤호 기자 2023. 1.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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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진출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박항사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2022년 최고의 외국인 스포츠 지도자로 선정됐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박 감독은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에서 정상에 올라 베트남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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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 축구연맹(VFF) 공식 홈페이지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진출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박항사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2022년 최고의 외국인 스포츠 지도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빅토리컵(Victory Cup)' 시상식에서 외국인 스포츠 감독상을 수상했다. 빅토리컵은 베트남 스포츠 당국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박항서 감독은 "5년 동안 함께한 베트남 대표팀과 동행을 마감하는 해다. 이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다만 내게는 베트남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미쓰미시컵 결승전이 있다. 이를 잘 마무리지어야 베트남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박 감독은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에서 정상에 올라 베트남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도 진출하면서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박 감독은 오는 13일(금)과 16일(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대 라이벌 태국과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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