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신원인증 등 12개 기술분야 시장선점 나선다

황국상 기자 2023. 1.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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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자율주행 환경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처리기술,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에 대한 기술표준 마련이 올해 추진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위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핵심분야 개인정보 표준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표준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표준을 집중 육성하여 국제표준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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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자율주행 환경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처리기술,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에 대한 기술표준 마련이 올해 추진된다.

이를 포함해 12개 개인정보 보호·활용기술의 표준화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점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개인정보 보호·활용기술의 표준화를 본격 추진,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개인정보 분야 R&D(연구개발)와 연계해 성과를 확산시켜갈 것이라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가 공개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표준화 추진계획'은 국제 표준 선점 필요성, 기업·시장의 수요, 국민 생활 및 산업 파급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3대 분야 12개 핵심 표준을 담았다.

먼저 정보주체 권리보장 분야와 관련한 핵심 표준과제로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구조 △블록체인 환경에서의 정보주체 신원인증 정보관리 방법 등 2개가 꼽혔다.

처리단계별 보호 강화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PbD(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개인정보 파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지침 등 3가지가 꼽혔다.

안전한 활용 분야에서는 △가명정보 처리지침 △이동형 영상기기에 대한 개인정보 비식별처리 요구사항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데이터 형식 기술 표준 △메타버스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요구 사항 △생체 의료 민감정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지침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처리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등 7개가 선정됐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위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핵심분야 개인정보 표준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표준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표준을 집중 육성하여 국제표준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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