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52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새로운 정치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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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이 선거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에 함께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 중진 의원 9명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 정치, 퇴행적 정치는 이제 여기서 끝내야 한다"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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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여야 의원 52명이 선거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에 함께하기로 했다. 해당 모임은 앞서 여야 중진 의원 9명이 제안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의원 등 52명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초당적 정치개혁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를 진행해 온 이들 의원은 여야 중진 의원이 제안한 모임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2023년 새해에는 승자 독식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민주적 공론을 모아 법정 시한 내에 반드시 선거법을 개혁하고, 여야 이해 관계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해관계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자"고 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합류를 선언한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15명, 이상민 등 민주당 의원 31명, 이은주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 3명, 기본소득당·시대전환 소속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총 52명이다.
앞서 여야 중진 의원 9명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 정치, 퇴행적 정치는 이제 여기서 끝내야 한다"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을 제안했다. 여야가 정치개혁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 등 개편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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