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계국채지수 늦어도 9월 편입…MSCI 시점 언급 일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늦어도 9월까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점 언급은 아직은 이르며 먼저 실질적인 장애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외신기자 간담회 질의응답 세션
"WGBI 편입, 이르면 3월…늦어도 9월까지"
"MSCI 편입, 가까운 특정 시점 언급은 일러"
[세종=뉴시스]임하은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늦어도 9월까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점 언급은 아직은 이르며 먼저 실질적인 장애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WGBI 편입은 3월과 9월에 심사가 예정돼있다. 이르면 3월을 겨냥해서 대화하고 있지만 여러 기술적인 준비가 다소 이르다고 판단되면 늦어도 9월까지 편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GBI 편입과 관련해 "작년 9월에 우리가 워치리스트에 등재됐다. 그 후 우리나라는 외국인의 국채 투자 이자와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조치를 취했고, 여러 편의 제공을 위해 기술적인 정비를 하고 있다"며 "관련해 WGBI 관계자들과 현재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16일부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하겠다고도 했다. 추 부총리는 포럼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추 부총리는 " 다보스 현지에서도 유로클리어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채권 결의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인 정비 등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편입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MSCI 편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태에서 지수 편입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이르다"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체감도 개선을 통해 지수 편입을 위한 장애 요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가까운 시기, 특정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환시장 선진화 추진 후 원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 경제 금융이 차지하는 규모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선진화 정책이 다소 늦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만약 개방이 확대되고 규제가 완화되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참여자들이 다양해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