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번주 내 자진 귀국한다.
쌍방울그룹 측은 12일 김 전 회장이 이번주 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김 전 회장은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번주 내 자진 귀국한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
쌍방울그룹 측은 12일 김 전 회장이 이번주 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김 전 회장은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입국을 기점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많은 이슈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쌍방울그룹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이 자진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방울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쌍방울그룹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의 실사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전환사채 등을 이용한 계열사간 수상한 자금 거래, 횡령·배임, 외화 밀반출, 수사 기밀 유출 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망을 피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이동했다. 약 8개월 간의 도피생활 중 지난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쯤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청 산하 이민국 직원들에게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이 이날 태국 법원에서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해 귀국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김 전 회장 귀국으로 그간 진척이 더뎠던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젠 연하남 싫다"…'이혼' 지연수, 전남편 일라이 간접 언급 - 머니투데이
- "딴사람 생각해?" 아옳이 말에 서주원 '당황'…이혼 전 영상 재조명 - 머니투데이
- 김혜자 "故남편 보내면서 몸부림치며 '관 밟지 말라'고…" 눈물 - 머니투데이
- 박수홍 가짜뉴스 소송 2차 공판…김용호 측 "메일 읽었을 뿐" - 머니투데이
- 눈물 흘리는 오은영…'영재반→은둔 생활' 중2 금쪽이의 충격 사연 - 머니투데이
- "생리대 벗어 보여달라"…치욕적 마약 수색, 알고 보니 기계 고장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최대 54억 피해" 동덕여대, 맞대응 나서나…"책임 각자가 져야 할 것" - 머니투데이
- "월 400만원 줘도 싫어" 청년들 거절…멈춰버린 폐기물 집게차 - 머니투데이
- 남편이 누구길래…"유전자 아까워" 자녀 12명 낳겠다는 중국 여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