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절친 얍 판 츠베덴, 5년간 서울시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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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에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얍 판 츠베덴 감독은 이날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3일간 서울시향과 연습을 진행해 본 결과, 서울시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는 4월 진행되는 신규 단원 채용 오디션에서 뛰어난 실력의 단원을 선발하고, 내부적으로는 단원 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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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실무형 지휘자…엄청난 연습량 강조하는 걸로 유명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유명세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에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얍 판 츠베덴은 2024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또한 얍 판 츠베덴 감독은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뉴욕의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펜홀’ 재개장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서울시는 얍 판 츠베덴 감독이 해당 경험을 살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깊숙이 관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얍 판 츠베덴 감독은 이날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3일간 서울시향과 연습을 진행해 본 결과, 서울시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는 4월 진행되는 신규 단원 채용 오디션에서 뛰어난 실력의 단원을 선발하고, 내부적으로는 단원 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에 공감한다.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공연도 중요하다. 오는 4월 재방한시에 장애인 등 약자들을 초청하여 시민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얍 판 츠베덴 감독의 서울시와 서울시향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이라며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얍 판 츠베덴 감독이 큰 활약을 펼쳐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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