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 실현"

강정태 기자 2023. 1.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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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2일 "미래를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위해 올해 △교육과정 혁신으로 미래역량 강화 △학생 성장 통합지원 체계 구축 △교직원 전문성 실현 △소통하고 학습하는 미래학교 실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실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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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학생 맞춤형·생태전환 교육 강조
교육과정 미래역량 강화·학생 성장 실천 방향도 제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2일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 세종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1.12/뉴스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2일 “미래를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 세종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경남교육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교육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교육은 그동안 미래교실, 미래학교,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독자적인 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축적, 학습 지원으로 전국의 선도적 교육모델이 됐고, 경남의 학생들은 가장 앞선 미래교육체제에서 학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위해 올해 △교육과정 혁신으로 미래역량 강화 △학생 성장 통합지원 체계 구축 △교직원 전문성 실현 △소통하고 학습하는 미래학교 실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실현 등을 제시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에 대해 “우리 교육청은 학생맞춤형 교육으로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배움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수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생태전환 교육 실현에 대해서는 “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태전환교육이 교육정책의 밑바탕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경남의 모든 교육구성원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의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경남생태환경교육원 설립 △학생수련기관을 재구조화로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특구 13개 지역으로 확대 △태양광 발전 시설과 전기차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탄소 중립 학습의 장 조성 △텃밭학교 운영 등을 제시했다.

아이톡톡의 구체적 성과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이 제역할을 하려면 3년 정도의 데이터양이 필요한데 2021년부터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니 올해 연말이면 전체 과목에 대한 데이터 센서가 구축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 교육청은 그것을 어떻게 추출해서 선생들의 수업에 도움이 될 것인가 연구해왔다. 2학기에는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지금까지 경남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발 먼저 미래 교육의 토대를 쌓아왔다”며 “이제는 오직 경남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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