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명 ‘데이트 폭력’ 발언 배상 책임 없어”

KBS 2023. 1.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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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피해자 유족이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는 오늘 유족 A씨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는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과 그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조카의 변호를 맡았다가, 대선 과정에서 이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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