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경주 한낮 19.3도…1월 기온 역대 최고

이재춘 기자 2023. 1.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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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경주시의 낮 수은주가 20도 가까이 육박하는 등 봄 같은 겨울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경주 19.3도, 영덕 18.2도, 포항 17.6도, 청송 16.3도, 의성 15.6도, 울릉도 15.3도, 안동·봉화 13.3도로 1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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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16.8도까지 올라간 12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산책 중인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벗은 채 걸어가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2일 경북 경주시의 낮 수은주가 20도 가까이 육박하는 등 봄 같은 겨울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경주 19.3도, 영덕 18.2도, 포항 17.6도, 청송 16.3도, 의성 15.6도, 울릉도 15.3도, 안동·봉화 13.3도로 1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울진은 16.1도로 역대 세번째, 영천 15.3도로 역대 네번째 높은 기록을 세웠다. 대구는 14.9도였다.

대구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내일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 올라 포근하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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