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CEO에 아르노 회장 맏딸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3. 1.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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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작업 개시 주목

세계적 명품 대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3)이 자회사 크리스챤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로 딸을 임명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발표한 인사에서 맏딸인 델핀 아르노(47·사진)를 디올 CEO로 올렸다. 델핀은 이전까지 루이비통에서 10년 정도 경력을 쌓았다. 이번 인사에서 아르노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마이클 버크(65)도 오랜 기간 맡아온 루이비통 CEO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루이비통 CEO로는 디올을 이끌던 피에트로 베카리가 이동했다. 인사 이후 LVMH 주가는 이날 2% 올라 최고가를 찍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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