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지자체 5곳에 20만원씩

기사내용 요약
답례품은 세종 사회복지시설에 재기부
"지역경제 활성화·균형발전 도움 기대"

[세종=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농협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2023.01.12.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인천시 옹진국 백령농협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5곳에 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이 장관이 기부한 5곳은 이날 북한의 잇단 도발 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살피는 차원에서 방문했던 옹진군을 비롯해 고향인 전북 익산시과 이전 근무지인 충북 충주시·강원 원주시·울산시이다.

기부로 받은 답례품은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에 재기부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100%),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세액 공제해준다. 여기에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을 받게 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으며 답례품은 서울 용산구 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제도 홍보와 함께 지자체와 소통·협력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