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이르면 13일 귀국…“여권 나오는 대로 가겠다”

박성훈 기자 2023. 1. 12.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현지 수사당국에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르면 13일 귀국해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돕거나 혐의와 연관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동생과 쌍방울 계열사 광림 임직원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을 숨겨 준 전 한인회장 A 씨도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박성훈 기자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현지 수사당국에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르면 13일 귀국해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수사 당국에 국내에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로 입국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10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수사당국에 붙잡혔다.

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원지검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말,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였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돕거나 혐의와 연관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동생과 쌍방울 계열사 광림 임직원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을 숨겨 준 전 한인회장 A 씨도 수사 중이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