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5G 28㎓ 신규사업자 참여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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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는 12일 5G 28㎓ 주파수 대역에 신규 사업자로 진입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확정하고,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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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는 12일 5G 28㎓ 주파수 대역에 신규 사업자로 진입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2일 시스코시스템즈(시스코) 기자간담회에 협력사 자격으로 참가해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린 통신사가 아니다. 통신사와 경쟁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확정하고,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5G 28㎓나 4.7㎓ 주파수를 활용한 5G 특화망인 '이음5G' 사업을 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SK네트웍스서비스·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신규 사업자로 나설 것으로 점쳐 왔다.
박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그는 CSAP를 상·중·하 등급으로 구분하는 개편안에 대해 "세계의 흐름과 방향과는 다른 것 같다.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클라우드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는 나라에서는 클라우드 운영의 독립성, 기술의 자주성 등을 강조하는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 그럴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 업계는 CSAP 등급제 개정안을 두고 "상·중·하 등급을 동시 시행해 역차별 소지가 없게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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