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아들

2023. 1. 12. 17: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13일 밤 9시 10분)

강원도 춘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는 20년 전통의 손두부집이 있다. 전통 방식으로 손두부를 만드는 어머니 최양숙 씨(69)와 큰아들 조성민 씨(44), 그리고 며느리 정현아 씨(45)가 그 주인공이다.

평소 손맛이 좋기로 소문났던 최씨는 친정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비법으로 손두부식당을 차렸다. 식당은 입소문을 타고 금세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4년 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아들을 오랫동안 설득해 식당을 물려주게 됐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은 요즘 들어 부쩍 기력이 없어진 어머니를 보며 하루빨리 식당 일을 완벽히 해내고 싶다. 하지만 아직 일이 서툰 아들 부부는 실수를 연발하고, 아이들에게 소홀해진 탓에 부부싸움까지 하고 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