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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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신용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금융위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연장 등 추진'을 발표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신용 소상공인(신용평점 920점 이상)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은행 신용대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월24일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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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신용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금융위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연장 등 추진’을 발표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신용 소상공인(신용평점 920점 이상)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은행 신용대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월24일 시행됐다.
금융위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연장 조치로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내년까지, 새롭게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앞으로 2년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손실보전금·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2020년 4월 시행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소상공인까지 포함해 대상을 넓힌다. 이 프로그램은 연 매출 5억원 이하의 고신용 영세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원을 연 2.5% 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다.
단, 금리 인상에 발맞춰 적용 금리를 1.5%에서 3.3%로 인상했다. 금융위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권 조달 비용이 증가했다”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은행권에서 일정 비용을 분담해 실제 소상공인에게 적용하는 금리는 1년간 3.3%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된 제도는 올 1월25일부터 시행된다. NH농협·국민·신한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은행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융위는 최근 정부·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받으라며 인터넷주소(URL) 접속 혹은 전화 상담을 유도하는 식이다. 금융위는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때 즉시 삭제하고 은행 등 관계 기관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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