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귀화' 빅토르 안, 국내 복귀?···성남시청에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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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내 복귀에 나섰다.
빅토르 안은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석해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빅토르 안은 2011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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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내 복귀에 나섰다.
빅토르 안은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석해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그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 없이 면접 대기실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는 빅토르 안을 포함해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이달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청에는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 김길리 등이 속해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빅토르 안은 2011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귀화 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하고 지도자로 변신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다른 외국 대표팀으로부터 4년 장기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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