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신동 김정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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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첼리스트 김정아 양이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청목초 5학년) 양이 제1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1위를 차지했다.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로, 만 17세 미만을 대상으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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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초등학생 첼리스트 김정아 양이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청목초 5학년) 양이 제1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 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필하모닉 그랜드홀에서 열린 첼로 부문 결선에서 러시아, 중국, 미국 등지에서 출전한 8명의 경연자와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한국 출신 김태연과 러시아 출신 폴리나 차이가 동점으로 공동 입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정아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가진 첼리스트로, 복잡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한 김정아는 첼로 신동으로 유명하다. 2019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2021년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영 첼리스트 부문 1위, 2022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보여왔으며, 한예종 음악원 이강호 교수 등을 사사했다.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로, 만 17세 미만을 대상으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열린다. 피아니스트 랑랑과 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이 대회에서 청소년 시절 입상한 바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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