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 사망…원인 규명 등 촉구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1. 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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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광주 하남산단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의 에어컨 부품 제조공장에서 필리핀 국적의 32세 노동자가 사출기에서 나온 금속 부품을 옮기던 중 다른 외국인 노동자가 운전하는 지게차와 사출기 사이에 끼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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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광역시당 로고.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광주 하남산단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의 에어컨 부품 제조공장에서 필리핀 국적의 32세 노동자가 사출기에서 나온 금속 부품을 옮기던 중 다른 외국인 노동자가 운전하는 지게차와 사출기 사이에 끼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 시당은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사고 당시 다른 노동자 2명과 함께 작업했다고 알려졌으나,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시당은 특히 "지게차 자격과 교육이수 유무, 현장 CCTV 확보를 통해 신호수 배치 등 현장 안전 상황 전반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시당에 따르면 사고 사망 사업장은 노동자 50명 이상 근무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시당은 "사고 사업장 대표는 즉각 사과하고 고용노동청은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를 중단하고, 법 제정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는 산업현장 안전문제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시당은 또한 "외국인 노동자 대상 산업안전교육은 통번역 지원 등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업안전 대책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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