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야디 "급성장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4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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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2030년까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 인도 현지의 산제이 고팔라크리슈난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오토 엑스포 2023'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도에서도 전기차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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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필요성 부각·충전시설 개선…잠재력 커
"고가 모델 중심, 올해 1.5만대 판매 목표"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2030년까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 인도 현지의 산제이 고팔라크리슈난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오토 엑스포 2023’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도에서도 전기차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2007년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한 비야디는 현재 남부 첸나이에서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첸나이 공장은 연간 5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고팔라크리슈난 부사장은 “향후 2~3년 동안 수요가 증가하면 제조 시설 증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이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충천 인프라 부족으로 미국이나 중국 등과 비교해 뒤쳐져 있으나,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인도를 잠재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의 계열사인 MG모터인디아도 내년 말까지 3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도 기아차는 2025년 첫 현지산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인도에 200억루피(약 3052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도가 중국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 시기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중국 장성자동차는 인도에 10억달러(약 1조246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현재 인도 정부는 MG모터인디아를 금융 비리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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