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근황→편집 아쉬움까지”…’결혼에 진심’ 출연자, 종영 후 소감 보니

[OSEN=유수연 기자] JTBC '결혼에 진심’이 종영한 가운데, 일부 출연자들이 근황과 소감을 전했다.

11일 ‘결혼에 진심’ 출연자 권조이와 지주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깔깔미녀’에는 “[결혼에 진심 그 후] TMI 대방출 | 요즘 연애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주희는 “저희가 최종화를 찍은 지 한 3개월이 지났다. 근황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영상을 준비했다”라며 운을 뗐다.

김동욱과 최종 커플로 성사되었던 권조이는 “이제 저는 본업으로 돌아가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커리큘럼이 연초에 촬영이 끝나야 해서 정신이 없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광석과 최종 커플로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현재 현실 커플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지주희는 “저는 본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겨울이라 봄, 여름 시즌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먼저 정경모는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다”라며 최종선택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5일째 된 날부터 뭔가 흐름이 이미 다 짜여진 구색이 갖춰가는 느낌이 들었다. 또 기분 좋게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선택을 별로 안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종영 후 설레는 이벤트가 있었냐’는 질문에 “DM도 안 오고, 소개팅도 안 들어 온다. 다만 남성분들한테 멋있다는 메시지가 많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대 출신 도예가인 박서희는 근황에 대해 “촬영 때문에 미뤄뒀던 작업들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연말이다 보니 약속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연애도 하고 있다. 촬영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좋은 사람을 운 좋게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종영 소감에 대해 “방송에서 제가 실물보다 예쁘게 나온 것은 좋았다”라면서도 “상황이나 맥락을 앞뒤 짜르고 내보내서 내용상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게 나갔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솔로라고 밝힌 김준연 역시 “(방송 편집이) 사람의 본질을 약간 가볍게 만든 것 같다”라며 “3D처럼 입체적인 사람의 매력을 다 담아내지 못한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제가 편집을 봤을 때도 와 이 XX 미XX이네 할 정도로 했더라”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케이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정우해는 “연애는 안타깝지만 아직 못하고 있다. 방송의 영향이 좀 있는 것 같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방송에 대해 “내뱉은 말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나가서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10일 종영된 JTBC ‘결혼에 진심’에서 김동욱-권조이 커플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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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깔깔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