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송환 거부 소송 포기...이르면 모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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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서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을 택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실소유주로서 쌍방울 내부 횡령이나 배임 의혹뿐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의 핵심 인물로도 꼽혀왔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5월 말 해외로 도주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우리 시각 그제(10일) 저녁 태국 빠툼타니에 있는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 이민국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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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서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을 택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오늘(12일) 오후 태국 현지에서 열린 이민법 관련 재판에서 불법체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일주일가량 시간이 소요되는 정식 송환 절차 대신 바로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자진 귀국 형태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함께 붙잡혔던 양선길 현 회장 역시 같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의 기존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라 내일(13일) 긴급 여권 발급절차를 거친 뒤 귀국 항공편에 탑승해 모레(14일)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실소유주로서 쌍방울 내부 횡령이나 배임 의혹뿐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의 핵심 인물로도 꼽혀왔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5월 말 해외로 도주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우리 시각 그제(10일) 저녁 태국 빠툼타니에 있는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 이민국에 붙잡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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