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 전액 반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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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하나은행도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의 전액 반환을 결정했다.
12일 하나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들에 투자 원금 전액인 233억3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현대차증권·하나은행·우리은행·SK증권 등에서 4천835억원이 판매했으며, 해외 시행사의 사업 중단으로 4천746억원이 환매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투자원금 전액 반환은 받아들이되, 반환 사유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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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하나은행도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의 전액 반환을 결정했다.
12일 하나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들에 투자 원금 전액인 233억3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헤리티지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로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으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판매가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현대차증권·하나은행·우리은행·SK증권 등에서 4천835억원이 판매했으며, 해외 시행사의 사업 중단으로 4천746억원이 환매되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21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투자원금 전액 반환은 받아들이되, 반환 사유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금감원 분조위는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단 것을 알았다면 누구도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법률 행위의 중요 부문에 해당한다"며 계약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하나은행 측은 해당 의견에 법리적 이견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객 보호 조치를 위해 투자금은 반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손님 중심 영업문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원금 전액 반환을 검토 중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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