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도 다르지 않네’, 비 맞으며 아들 경기 관람 후 펜스 넘어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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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47)도 아버지라는 타이틀 앞에선 다르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베컴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아들 로미오 베컴의 경기 현장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베컴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관중들과 섞여 아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매체는 "베컴이 교체 출전한 로미오를 보기 위해 비를 맞으며 지켜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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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47)도 아버지라는 타이틀 앞에선 다르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베컴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아들 로미오 베컴의 경기 현장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쳤던 베컴은 스타 중의 스타였다. 뛰어난 실력에 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킥 여기에 수려한 외모는 그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베컴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아들은 로미오 베컴(20)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기 때문.
아버지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이던 로미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브렌트포드 B팀에 합류했다.
로미오는 “이곳에 오게 돼 아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비시즌 동안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처음 왔다. 그러던 중 임대 기회가 왔고 정말 흥분됐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로미오는 런던 시니어컵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로미오뿐만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베컴도 등장했다.
베컴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관중들과 섞여 아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매체는 “베컴이 교체 출전한 로미오를 보기 위해 비를 맞으며 지켜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554명의 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했던 베컴의 등장에 경기장은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
매체는 “베컴은 현장 팬들의 끝없는 악수 요청과 사진 촬영 세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진 않았다. 그는 펜스를 뛰어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며 퇴장 역시 놀라운 모습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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