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사 먹는 '생크림 찹쌀떡' 편의점서 맛본다

홍인철 2023. 1.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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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도 금세 동이 나 사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고, 온라인 판매 역시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는 생크림 찹쌀떡을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생크림 찹쌀떡을 생산·판매하는 전북 익산농협과 GS25는 12일 익산농협에서 'K-디저트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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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협-GS25 손잡고 판로 확대·상품 개발 협약
익산농협-GS25, K-디저트 상품 개발 업무협약 [익산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줄을 서도 금세 동이 나 사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고, 온라인 판매 역시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는 생크림 찹쌀떡을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생크림 찹쌀떡을 생산·판매하는 전북 익산농협과 GS25는 12일 익산농협에서 'K-디저트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 특산물의 전국적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익산 쌀을 이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출시할 예정이며 GS25의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익산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익산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한 쌀 소비 촉진의 하나로 2017년 떡 가공 사업을 시작,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출시해 지난해 8월부터 연일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봉지당 1만2천원짜리 생크림 찹쌀떡이 한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4∼5배의 웃돈이 얹어져 5만원가량에 팔리기도 했다.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생크림 찹쌀떡의 인기가 높아 올해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 인력 보강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GS25와의 업무협약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지역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대형 유통사와 지역농협 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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