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자진귀국’ 의사…이르면 내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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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의혹의 핵심 인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쌍방울 측 관계자는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회장이 오늘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오늘(12일)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과 양 회장은 여권 재발급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함께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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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의혹의 핵심 인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쌍방울 측 관계자는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회장이 오늘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오늘(12일)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과 양 회장은 여권 재발급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함께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여권 발급 절차에 따라 이르면 내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회장은 그제 한국 시각 오후 7시 50분에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말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도피했고, 양 회장은 그보다 앞서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이에 검찰과 경찰은 인터폴에 두 전·현직 회장에 대해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쌍방울 관련 비리 의혹을 계속 수사해 주가조작 혐의, 불법 대북송금 혐의,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뇌물 제공 혐의 등으로 쌍방울 관련자들을 잇따라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어제(11일)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중단할 경우, 본인이 한국으로 들어가 수사에 협조하는 등 모든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입장을 KBS에 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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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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