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스퀘어 “메모리 기반 컴퓨팅(PIM)기반 고성능·초저전력 ‘Edge AI Chip’ 개발”
초저전력·고성능 엣지 인공지능 칩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페블스퀘어는 메모리 기반 컴퓨팅(Processing-In-Memory, PIM) 기술을 활용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칩(코드명 MINT)’을 최근 개발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페블스퀘어에 따르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3세대 뉴로모픽 컴퓨팅 구조인 PIM기반의 인공신경망과 빅데이터 기반 초경량 딥러닝 AI학습 모델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고성능·초저전력·초소형 엣지 인공지능 칩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분리해 이용하는 기존 폰 노이만 컴퓨팅 구조의 한계를 넘어선 사례로 평가 받는다고 덧붙였다.
미래 반도체 시장은 ‘기억(메모리)과 연산(프로세서)’이 통합된 구조로서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페블스퀘어의 MINT는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전송없이 인공신경망내에서 연산처리를 가능하다. 따라서 데이터 처리시간 단축 및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는 등 성능을 보인 것이 특징을 꼽는다.
MINT의 인공신경망은 400만 개의 시냅스을 내장해 30 GOPS (Giga Operation Per Second)의 연산 능력을 지원한다. 17.6 TOPS/W 에너지 효율을 갖췄으며 페블스퀘어의 자체 AI알고리즘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과 초저전력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페블스퀘어가 자체개발 한 MINT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인공신경망 형태의 집적회로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데이터를 0, 1과 같은 디지털이 아닌 다양한 상태가 점진적으로 변하는 아날로그 동작을 사용한다. 병렬로 구성된 인공 뉴런들은 클럭(Clock) 동작 없이 이벤트 구동 방식으로 작동된다. 또 기존의 컴퓨터가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비정형적인 문자, 음성, 영상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페블스퀘어의 MINT는 학습된 음성 및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없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스마트 홈,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블스퀘어 배학열 대표는 “Edge AI Chip의 설계 및 공정에 관한 원천기술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향후 페블스퀘어는 MINT를 시작으로 음성 및 이미지인식이 강화된 고성능 엣지 인공지능 칩 패밀리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맞춤형 딥러닝 알고리즘 솔루션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페블스퀘어는 배학열 대표 주도 아래 초저전력.고성능 엣지 인공지능 침(Edge AI Chip)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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