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월드컵 출전 소원 풀이 김진수, 4년 뒤 북중미도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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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잘 준비하겠습니다."
'꾀돌이' 김진수(32, 전북 현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첫 출전이었다.
그는 "어떤 선수 인터뷰를 보니까 한 번 나가니 두 번 나가고 세 번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저는 한 번이 소중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한 선수 이해되더라.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소중하다. 저 역시 다시 한번 잘 준비하겠다"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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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완주, 이성필 기자] "다시 한번 잘 준비하겠습니다."
'꾀돌이' 김진수(32, 전북 현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첫 출전이었다. 지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두 목전에서 부상으로 미끄러지며 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세심하게 몸을 관리해 출전했고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진수는 전북에 대해 먼저 말하며 "지난해 우승을 놓쳐서 올 시즌 어떻게 준비하고 할지를 알고 있다. 첫 경기 시작 때까지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이미 지난해 12월 초 소집했다. 김진수는 월드컵 참가로 긴 휴식 후 지난 9일 팀에 합류했다. 그는 "운동 시작 사흘이 됐다. 아프지 않게 복귀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경험은 소중했다. 그는 "어떤 선수 인터뷰를 보니까 한 번 나가니 두 번 나가고 세 번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저는 한 번이 소중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한 선수 이해되더라.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소중하다. 저 역시 다시 한번 잘 준비하겠다"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도전을 예고했다.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성(마인츠) 등 동갑내기 친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진수는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다. 선수 개인마다 가진 소신이 있을 것이다. 제가 '이 감독님이 좋다고 하고 선임이 된다면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오직 축구장 최선 다해야 하는 선수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 처음 오고 많이 그랬지만, 선수들이 감독님을 믿고 4년을 해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대표팀에 대한 열정이나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 누가 오더라도 그에 맞춰 경기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4년이 지난 뒤 월드컵에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누가 오더라도 믿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조규성의 이적에 대해서도 비슷했다. 호펜하임(독일)에서 뛰었던 김진수는 "일단 서로 포지션이 다르다. 저의 경우 외국에서 생활하다 이적했다. (조)규성이는 K리그에서다. 거기서 있으면서 겨울에 영입된 선수를 생각해보면 쉽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적응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즌 중간에 들어와서 보여줘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다. 잔디, 날씨, 언어, 문화 다 달랐다. 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일 것. 다만, 동계 훈련을 같이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클 것이다. 반대로 겨울 시즌에 유럽 진출팀의 관심은 강하게 원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규성이의 선택이 맞고 존중해주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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