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골 시신 발견, 사망신고 없어 2년간 기초연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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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함께 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최근까지 기초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서 어머니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B씨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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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함께 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최근까지 기초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서 어머니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B씨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셋째딸인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전날 B씨 넷째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주거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이불에 덮여 있었고 집 안에서는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B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 매달 25~30만원 가량이 B씨 계좌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에 대한 기초연금은 B씨 사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12월까지 정상 지급됐다.
남동구 측은 B씨에 대한 기초연금 지급을 중지하는 한편, B씨 사망시점이 특정될 경우 부정수령액을 확인해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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