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차관, 설 성수품 수급 점검…"가격 안정 총력 대응"

이지은 2023.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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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경기도 안성의 농협 농산물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이날 오후 전국 3대 농협 농산물물류센터 중 하나인 안성을 찾아 배추, 무,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살폈다.

방 차관은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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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 안성 농협 농산물물류센터 방문
"16대 성수품,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
명절 본격 장보기 전 집중 공급…107% 달성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경기도 안성의 농협 농산물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 차관은 이날 오후 전국 3대 농협 농산물물류센터 중 하나인 안성을 찾아 배추, 무,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겨울철 공급 감소와 설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방 차관은 사과·배 선물세트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관계자들에는 유통 단계에서 병목 현상 없이 설 성수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방 차관은 “농축수산물 물가가 정책 노력과 공급여건 개선으로 안정세인 가운데, 16대 성수품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은 11일 현재 전년 설 대비 2.5% 낮은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물가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성수품은 20만 8000톤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00억원을 투입하는데, 이는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성수품은 명절 장보기가 본격 시작되기 전 시중 유통 물량이 충분히 확대되도록 지난 주부터 집중 공급에 나섰다. 10일 현재 9.7만톤을 풀어 당초 계획 대비 107%를 달성한 상태다.

방 차관은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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