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50조 원 늘었지만...나라 살림 적자 100조 원 육박

이형원 2023.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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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세수가 1년 전보다 50조 원 늘었지만, 나라 살림 적자 규모는 1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수입은 571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총지출은 622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1년 전보다 적자 규모가 28조 5천억 원 증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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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세수가 1년 전보다 50조 원 늘었지만, 나라 살림 적자 규모는 1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월간 재정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수입은 571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세 수입이 373조 6천억 원으로 50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소득세가 15조 원, 법인세 32조 6천억 원, 부가가치세가 7조 8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총지출은 622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지수는 50조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적자 규모가 28조 5천억 원 증가한 겁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8조 원 적자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1조 원 늘어났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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