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감한 KBL 부문별 1위는?

장은상 기자 2023. 1.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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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안양 KGC전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어시스트 부문에선 SK 김선형(35)이 평균 6.1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반기 리바운드 1위는 LG 아셈 마레이(31)에게 돌아갔다.

필드골 성공률 부문에선 57.3%를 기록한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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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전성현, SK 김선형, LG 마레이(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쉼 없이 달려온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안양 KGC전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15일 올스타전 이후 17일 원주 DB-창원 LG전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치열했던 팀 순위경쟁만큼이나 전반기 선수들의 개인기록경쟁도 뜨거웠다. 여러 선수들이 각자의 강점을 드러내는 기록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우선 국내선수 평균 득점 1위는 고양 캐롯 전성현(32)이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캐롯과 4년간 보수총액 7억5000만 원에 계약하며 신생팀 유니폼을 입었다. 높은 몸값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전성현은 전반기 평균 20.3점을 올리며 국내선수들 중에선 유일하게 20점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선수들을 포함해도 자밀 워니(서울 SK·22.9점)에 이어 전제 2위다.

전성현은 3점슛 부문에서도 경기당 4.13개를 성공시켜 전체 2위 오마리 스펠맨(KGC·2.87개)을 크게 앞질렀다. 3점슛 성공률에서도 43.39%로 전체 2위다.

어시스트 부문에선 SK 김선형(35)이 평균 6.1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스피드를 자랑하는 그는 매번 SK의 속공을 선두에서 이끌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기 리바운드 1위는 LG 아셈 마레이(31)에게 돌아갔다. 마레이는 평균 13.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LG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마레이 덕분에 페인트존 수비를 견고히 할 수 있었던 LG는 전반기를 2위(17승12패)로 마치는 대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출전시간에선 캐롯 이정현(34분47초), 3점슛 성공률에선 수원 KT 김동욱(50.8%)이 정상에 올랐다. 필드골 성공률 부문에선 57.3%를 기록한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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