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全금융권 가계대출 8.7조원↓…통계 집계 이래 첫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대출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발표한 '2022년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7000억원(0.5%) 감소했다.
2022년 중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은 2조7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18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22조8000억원 감소해 2021년 증가(14조7000억원)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대출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발표한 '2022년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7000억원(0.5%) 감소했다.
연말 잔액 기준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이다. 최근 5년 간 연도별 가계대출 증감액을 보면 2018년 75조2000억원(5.9%), 2019년 56조2000억원(4.2%), 2020년 112조3000억원(8.0%), 2021년 107조5000억원(7.1%) 늘어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대출항목별 동향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집단대출 및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27조원 증가했으나, 전년(69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2021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던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및 비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중 35조6000억원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모두 전년 말 대비 감소했다.
2022년 중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은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9조4000억원) 및 전세대출(8조4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20조원 증가했으나, 전년(56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18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22조8000억원 감소해 2021년 증가(14조7000억원)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보험(3조7000억원)‧저축은행(2조3000억원)은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10조6000억원)‧여전사(-1조3000억원)는 감소해 5조9000억원 줄었다.
한편, 2022년 12월 중 전(全)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줄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전월(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며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에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월(-3조6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돼 12월 중에만 5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12월 가계대출은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에 제2금융권에서는 보험(5000억원)이 증가했으나 상호금융(-2조1000억원)‧여전사(-1조6000억원)‧저축은행(-5000억원)이 감소해 3조7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측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량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및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잔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는 한편,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어리더 안지현, 한뼘 비키니 입고 볼륨감 과시 "겨우 가렸네" - 스포츠한국
- 김유정, 반전 볼륨감 베이글 몸매[스한★화보] - 스포츠한국
- 설현, 발리 수영장서 S라인 비키니 "따뜻했다" - 스포츠한국
- 망신 당한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에게 '삼고초려'할 때[초점] - 스포츠한국
- 화사, 속옷 다 보이는 욕실 거울 셀카 - 스포츠한국
- '젠틀맨' 주지훈 "K-콘텐츠 글로벌 인기 커질수록 완성도 더 높여야"[인터뷰] - 스포츠한국
- 선 넘는 선수들의 발언, 고생과 월권은 분리해야[이재호의 할말하자] - 스포츠한국
- [리뷰] '유령' 설경구·이하늬·박소담 케미 대잔치…세련된 스파이 액션에 '압도' - 스포츠한국
- 문가비, 볼륨감부터 애플힙까지 핫한 뒤태 - 스포츠한국
- 송혜교, 미친 미모… 엘르 화보서 등라인 드러내며 '고혹 자태' 뽐내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