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5점 활약' LG 승리 이끈 김종호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선수 되고파”

이천/임희수 2023. 1.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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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종호가 D리그에서 본인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창원 LG 김종호는 1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LG는 김종호와 함께 이광진(10점 4리바운드)의 지원사격을 더해 가스공사를 65-61로 승, D리그 1차 대회 6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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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임희수 인터넷기자] LG 김종호가 D리그에서 본인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창원 LG 김종호는 1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LG는 김종호와 함께 이광진(10점 4리바운드)의 지원사격을 더해 가스공사를 65-61로 승, D리그 1차 대회 6승 1패를 기록했다.

김종호는 1쿼터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쾌조의 슛 감을 자랑했다. 이후 외곽 슛에 난조를 보였으나 3쿼터 5점 차 추격을 허용하는 위기에 3점슛을 성공시키고 김준형의 3점슛을 도왔다.

D리그 1차 대회에서 처음 수훈선수로 뽑힌 김종호는 경기 후 “D리그 경기가 많지 않지만 준비한 시간이 길어 계속해서 이기고 있는데 오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쉬는 날 없이 계속 준비하고 있다. (D리그가) 주된 목표는 아니지만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준비 과정에 있어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D리그 1차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LG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1쿼터부터 가스공사에 맹공격을 퍼부으며 8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여러 차례 가져왔었으나 가스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며 4쿼터까지 승리를 쉽게 결정짓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종호는 “마지막에 승기를 가져왔다기보다 약팀, 강팀을 떠나 (오늘) 1쿼터에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집중하지 못해서 경기를 끝까지 끌고 왔다. 그래서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팀 LG가 D리그 1차 대회 1위를 기록하는 데 있어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된 김종호는 남은 시즌에 대해 “많이 다쳤기 때문에 이제 몸이 좀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고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D리그에서 도움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정규리그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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