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양산 시작

2023. 1. 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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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소재화학 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친환경 진공차단기(Vacuum Interrupter)용 세라믹제품(사진)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

KCC 세라믹은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진공기술 기반으로 육불화유황(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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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용 절연부품 핵심소재
온난화 주범 SF6가스 배출 없어

응용소재화학 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친환경 진공차단기(Vacuum Interrupter)용 세라믹제품(사진)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

KCC 세라믹은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진공기술 기반으로 육불화유황(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이산화탄소 대비 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은 온실가스다.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SF6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SF6-Free(없는)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KCC 세라믹은 접합성능, 조직 치밀성, 진공 기밀성이 우수해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된다. 전기·전자용 절연부품의 핵심 소재로 AM기술이 적용돼 VI에 활용된다. AM(Alumina Metalizing)은 세라믹과 금속을 일체화 해 전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KCC 관계자는 12일 “당사 소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는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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