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또 온다…'K-드라마 홀릭' 다음 주자는 '미끼' [Oh!쎈 레터]
[OSEN=장우영 기자] ‘더 글로리’가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일 또 하나의 드라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SNL코리아’를 시작으로 ‘안나’, ‘유니콘’, ‘판타G스팟’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쿠팡플레이의 신작이자 야심작 ‘미끼’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전세계는 K-컬쳐 홀릭이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은 물론, ‘K-좀비’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로 무장한 K-드라마가 OTT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K-컬쳐를 이끌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를 휩쓸었고, 2023년 시작은 ‘더 글로리’가 장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지난 11일, 공개 2주 만에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62개 나라의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1위에 등극했다. 누적 1억 시청 시간 기록도 갖게 됐다.
안길호 감독의 연출, 김은숙 작가의 필력, 송혜교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일으킨 ‘더 글로리’로 K-드라마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대작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미끼’는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사건 사이를 오가는 탄탄한 스토리, 예측 불허의 충격적 전개와 반전, 그리고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3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이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 조회수 40만 회, 유튜브 조회수 12만 회 등 전 채널 합산 약 130만 조회 수, 댓글 600여건을 기록할 만큼 ‘미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크다.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5년 만에 복귀하는 장근석,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 허성태 등의 활약을 예비 시청자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성과 스토리부터 흥미진진하다.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사건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 예측 불허의 충격적 전개와 반전이 ‘미끼’에 담긴다. 독특한 구성과 스토리가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만나 어떻게 영상으로 펼쳐질지가 기대를 모은다. ‘보이스’, ‘손 the guest’,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등을 밀도 있고 촘촘한 연출로 선보인 바 있는 김홍선 감독인 만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순식간에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5년 만에 복귀하는 장근석은 비주얼부터 변신에 성공, 기대를 높인다.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은 장근석은 잘나가는 기업 소송 전문 변호사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강력계 형사가 된 인물을 연기한다. 그간 스윗하거나 세련된 역할을 주로 맡아 왔던 장근석이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모습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군 복무 등으로 인해 5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장근석이 그동안 가져왔던 갈증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태의 역대급 악역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오징어게임’, ‘카지노’에서 활약한 허성태지만 ‘미끼’에서의 빌런 연기는 역대급을 자부한다. 5조 원대 사기로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유사 이래 최악의 사기 범죄자 ‘노상천’ 역을 맡은 허성태는 수려한 언변과 인맥, 카리스마를 두루 겸비한 악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소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고편이라는 ‘미끼’를 물어버린 시청자들은 본편이 공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미끼’는 오는 27일 파트1이 공개되며, 파트2는 2023년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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