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무료 지원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박제철 기자 2023. 1.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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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며 550여 건 이상을 분석,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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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463개 성분 분석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내부(정읍시 제공)2023.1.12/뉴스1

전북 정읍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며 550여 건 이상을 분석,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하는 곳이다.

잔류농약 463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의 성분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사전 모니터링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분석 장비(LC-MS/MS)를 추가 도입해 잔류농약 분석 건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0~14일 전의 농산물 시료(1~3㎏)와 농업인 증명 서류(농업경영체 등록증)를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석실 이용 활성화와 농업인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은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국제 숙련도(FAPAS) 평가와 국내 농촌진흥청 주관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해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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