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톡!] 혜자급 버그 보상 던파모바일 "지금 복귀하세요"

60레벨 에픽 풀세트, 정령왕 크리쳐, 클론 레어 아바타 등 보상

골드 복사 버그로 홍역 앓은 던파모바일

넥슨이 MMO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 골드 복사 버그 사태에 대한 보상 지급을 12일 시작했다.

던파모바일은 작년 12월 22일부터 1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콜라보 이벤트 '핑크빈과 함께하는 2023 카운트다운 출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벤트 재화인 '메소'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됐고, 일부 유저들은 이를 악용해 골드와 해방의 열쇠 아이템을 취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현재 최종 콘텐츠인 '오즈마 레이드'는 PC 던파와 동일하게 클리어 이후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는 던파모바일에서 유일하게 골드를 사용해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 있는 방식이다. 버그로 만들어진 골드가 경매로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개발진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후 이번 사태에 대해 향후 대책과 함께 '개발진의 마음'이라는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 예고했다.

■ 개발진의 마음 구성품

① [개발진의 마음]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 상자 1개

② [개발진의 마음] 65레벨 전직 변경권 1개

③ [개발진의 마음] 장비&보주&크리쳐 풀세트 상자 1개

접속 후 이벤트 탭으로 들어가면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개발진의 마음은 게임 접속 후 우측 상단에 위치한 이벤트 탭을 누르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 보상 받기를 누르는 순간 우편으로 지급된다.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는 외형 없이 능력치만 존재하는 아바타다.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3차 레어 아바타와 동일한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캐릭터가 장착 중인 아바타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어 아바타를 얻기 위해선 경매장이나 아바타 합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발생한다. 이번에 이를 무료로 지급하면서 돈을 크게 절약한 채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같은 캐릭터 내 원하는 전직으로 한 번 변경 가능하다

65레벨 전직 변경권은 육성 중인 캐릭터의 전직이 취향과 맞지 않을 경우 다른 전직으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 장착 중인 장비는 유지되기 때문에 변경할 전직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장비&보주&크리쳐 풀세트 상자는 사용 시 60레벨 에픽 풀세트와 유니크 보주, 정령왕 크리쳐를 얻을 수 있다. 60레벨 에픽 풀세트는 제작 혹은 각종 의뢰, 지옥파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 가능한 장비다.

이번 프리스트(여) 육성 이벤트와 함께 한다면 강화 등급을 유지한 채 계승 가능하므로 초반을 빠르게 넘길 수 있다. 신규/복귀 유저라면 프리스터(여)를 선택해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전직 변경권을 사용하고 싶지만 장비가 없어서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에픽 풀세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리스트 육성 이벤트로 받은 장비는 60레벨 장비로 계승 가능할 수 있다

유니크 보주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마법부여를 카드 없이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보주들의 능력치는 높은 편이 아니다. 그래도 항마력을 크게 높여줘 상위 콘텐츠 입장을 쉽게 만들어준다.

정령왕은 던파모바일 내 존재하는 크리쳐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고유 스킬 '정령왕의 가호'는 공격 시 추가 데미지를 주는 효과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강인한 이그니스와 명석한 아쿠아젤로 두 종류가 있지만 외형만 다르므로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지급되는 보상은 그간 던파모바일이 성장 이벤트로 지급하던 보상을 뛰어넘었다. 신규/복귀 유저라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지금 시작해도 즐길 콘텐츠가 많은 만큼 개발진의 마음을 받아 천천히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19일 신규 에픽 파밍 던전 '핀드 레거시'를 시작으로 2023년 업데이트에 시동을 건다. 싱글 오즈마 레이드, 스쿼드 러시, 신규 캐릭터 거너(여) 등 신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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