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전설' 나가토모, 은퇴란 없다...FC도쿄와 1년 재계약

박재호 기자 2023. 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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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나가토모 유토(36)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12일 FC도쿄는 나가토모와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9월 유럽 생활을 마치고 친정 FC도쿄로 복귀했다.

나가토모는 FC도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후 쉬면서 내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신중히 고민했다"며 "내 몸은 여전히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였고 무엇보다 축구를 향한 내 열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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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풀백 나가토모 유토.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백전노장' 나가토모 유토(36)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12일 FC도쿄는 나가토모와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가토모는 인터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이(터키), 마르세유(프랑스) 등 유럽 리그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지난 2021년 9월 유럽 생활을 마치고 친정 FC도쿄로 복귀했다. 만 36살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일본 선수 최초로 월드컵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6년 동안 월드컵 16경기에 출전하며 하세베 마코토와 가와시마 에이지의 최다 출전 기록도 넘어섰다.

월드컵 후 은퇴와 현역 연장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가토모는 선수 생활을 이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가토모는 FC도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후 쉬면서 내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신중히 고민했다"며 "내 몸은 여전히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였고 무엇보다 축구를 향한 내 열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굳어지면서 FC도쿄에서 계속 뛰고 싶은 열망을 느꼈다"며 "J리그와 도쿄를 더 흥미롭게 만들겠다. 일본 축구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 제 모든 것을 바쳐 도쿄를 위해 싸우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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