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뀐 김성태, 돌연 불법 체류 인정…검찰 조만간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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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각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가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이 불법 체류 혐의를 부인하다가 12일(한국시간) 태국서 열린 재판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국 현지 재판 과정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시인하며 벌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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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각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가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이 불법 체류 혐의를 부인하다가 12일(한국시간) 태국서 열린 재판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국 현지 재판 과정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시인하며 벌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은 오늘 오후 늦게 끝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 종료 시점까지 김 전 회장이 불법 체류를 인정한다는 의사나 진술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태국 정부는 김 전 회장을 강제 추방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태국 정부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벌금을 납부받고 추방 결정을 내린 뒤 김 전 회장이 태국 내에서 저지르거나 연루된 범죄가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한국 정부에 최종 신병을 인계하게 됩니다.
한국 수사 당국은 김 전 회장 체포 후 지속적으로 송환을 위한 설득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 법무부와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김 전 회장을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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