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뀐 김성태, 돌연 불법 체류 인정…검찰 조만간 송환

배준우 기자 2023. 1. 12.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그룹 각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가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이 불법 체류 혐의를 부인하다가 12일(한국시간) 태국서 열린 재판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국 현지 재판 과정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시인하며 벌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방울 그룹 각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가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이 불법 체류 혐의를 부인하다가 12일(한국시간) 태국서 열린 재판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태국 현지 재판 과정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시인하며 벌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은 오늘 오후 늦게 끝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 종료 시점까지 김 전 회장이 불법 체류를 인정한다는 의사나 진술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태국 정부는 김 전 회장을 강제 추방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태국 정부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벌금을 납부받고 추방 결정을 내린 뒤 김 전 회장이 태국 내에서 저지르거나 연루된 범죄가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한국 정부에 최종 신병을 인계하게 됩니다.

한국 수사 당국은 김 전 회장 체포 후 지속적으로 송환을 위한 설득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 법무부와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김 전 회장을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