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유치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예타 대상 선정

유승훈 기자 2023. 1.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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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으로의 유치가 결정된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이 재도전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2023년을 성공적으로 출발하게 됐다. 민선8기 2년 차 첫 번째 성공의 결실"이라면서 "기술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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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조1000억 중 3377억 규모 1단계 기술개발사업 추진 탄력
김관영 전북지사 “향후 예타 문턱 넘어 미래 먹거리로 육성 최선”
하이퍼튜브 조감도.(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새만금으로의 유치가 결정된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이 재도전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이 차세대 교통수단의 기술을 선점하고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다 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과기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2022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이후 국토부, 과기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사업 계획을 수립, 2022년 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를 신청했지만 대상 사업 선정이란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핵심기술개발연구 선행, 하이퍼튜브 상용화 로드맵 미흡 등의 사유였다.

이에 도는 미선정 사유를 보완해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시험·검증, 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지난해 8월 김관영 전북지사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 새만금 유치 확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뉴스1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1조1000억원 규모다. 1단계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로 투입 예산은 3377억원이다. 새만금 농생명용지(1~3공구)에서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2㎞) 구축을 통한 안전성 확보,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

핵심기술개발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2031년부터 2037년까지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7890억원이 투입된다. 총 12㎞ 시험선로 구축을 통한 상용화 연구 등 후속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와 관계부처 등은 이 사업이 올 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올 9~10월 정도로 예상)해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단 및 운영위 구성을 거쳐 2025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2023년을 성공적으로 출발하게 됐다. 민선8기 2년 차 첫 번째 성공의 결실”이라면서 “기술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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