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 윈윈 원하는 김상식 "조만간 결정날 것"

이성필 기자 2023.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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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윈윈하는 결과 가져오겠다."

그는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왔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안다. 실질적 영입 제안도 사실이다"라며 "감독으로서 조규성이 성공할 팀, 때를 찾기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나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든다. 전북에 공헌하고 나가는 것이 좋은 그림이다. 물론 선수의 꿈도 있다. (조규성도) 지금 당장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전달하지 않았다. 서로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팬들도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며 조정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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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훈련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나선 전북 현대 조규성(사진 위 왼쪽)과 김상식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지훈련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나선 전북 현대 조규성(사진 위 왼쪽)과 김상식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완주, 이성필 기자] "서로 윈윈하는 결과 가져오겠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거듭난 조규성의 유럽 이적에 대해 애정이 어린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지난해 약점을 보완 하면서 올해는 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이 되겠다. 홈에서는 지지 않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승을 지향하는 전북이다. 지난해 울산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그는 "전북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컵을 찾아와야 한다.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팀의 모습을 예고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와 첼시 감독 출신 디 마테오 테크니컬 디렉터와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만남이 예정된 전북이다. 그는 "좋은 것을 받아들여서 전술적인 부분에 녹이겠다. 좋은 방향, 세계적인 팀으로 리드해야 한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가서 디 마테오, 박지성과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의 임대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전북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아마노를 향해 돈을 보고 전북에 갔다며 "최악의 선수"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김 감독은 "선수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다. 라이벌팀 감독으로도 마찬가지다. 아마노와 울산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팀에 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동장에서 보여주면 된다"며 말을 아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조규성의 거취다. 마인츠(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등이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왔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안다. 실질적 영입 제안도 사실이다"라며 "감독으로서 조규성이 성공할 팀, 때를 찾기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나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든다. 전북에 공헌하고 나가는 것이 좋은 그림이다. 물론 선수의 꿈도 있다. (조규성도) 지금 당장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전달하지 않았다. 서로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팬들도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며 조정하고 있음을 전했다.

물론 흐름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라도 나갈 것처럼 보인다. 그는 "감독 입장에서는 모든 선수에 욕심이 있다. 잘하고 있는 선수를 보낸다는 것이 좀 그렇다. 보내기 싫더라"라며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고 기뻤고 축하했지만, 전전긍긍했다. 제 욕심만 챙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적 여부는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올해 우승 경쟁팀은 역시 울산이다. 그는 "울산이 가장 (우승에) 근접했다. 몇 년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어렵게 우승 경쟁을 했다. 올해도 그런 구도가 생기지 않을까 본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겠다. 우승컵을 가지고 오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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