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옛 'Daum' 제주 이전 상징했던 오등동 사옥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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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제주 수도권 이전기업 1호였던 옛 다음(Daum)커뮤니케이션 사옥을 매각한다.
카카오는 제주시 오등동 소재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토지 및 지상건물을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의 본사 사옥 '스페이스닷원'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다.
카카오는 토지 매각 금액을 카카오와 계열사가 사용하는 '카카오 제주아지트'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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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카카오가 제주 수도권 이전기업 1호였던 옛 다음(Daum)커뮤니케이션 사옥을 매각한다.
카카오는 제주시 오등동 소재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토지 및 지상건물을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토지는 면적 1만3400㎡,건물은 5023.49㎡(지하1층,지상3층) 이다. 토지·건물 일괄매각이며 최저가는 155억원이다.
다음은 2004년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해당 부지에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설립해 운영했다.
글로벌미디어센터는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본사 사옥을 이전하기 전 '다음'의 제주 이전을 상징하는 건물이었다.
현재 카카오의 본사 사옥 '스페이스닷원'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다. 2014년 4월에는 두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와 직장보육시설인 '스페이스닷키즈'가 문을 열었다.
카카오측은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오등동으로 이원화된 사무실을 한 곳에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토지 매각 금액을 카카오와 계열사가 사용하는 '카카오 제주아지트'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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