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서두르세요] 17~18일 택배 마감 ⋯안전한 주문·발송 요령은?

이현진 기자 2023. 1.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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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평소 고마웠던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려면 택배 접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택배업체들의 접수 마감일이 17~18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17일 택배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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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택배업체 17~18일 접수 마감
14일까지 보내야 안심
연휴 시작 일주일 전 배송 권장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평소 고마웠던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려면 택배 접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택배업체들의 접수 마감일이 17~18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설을 꼭 열흘 앞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17일 택배 접수를 마감한다.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17일까지만 배송 접수를 받는다. 농협·한진 택배 마감일은 이보다 하루 여유 있는 18일이다.  다만 터미널과 물류센터 등 사정에 따라 마감일이 유동적일 수 있다. 

명절에는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므로 배송 지연을 피하려면 연휴 시작 일주일 전엔 택배를 접수하길 권장한다. 올해는 14일까지는 접수해야 안심할 수 있다. 

온라인몰과 마트 등을 통한 상품 주문 외에 직접 선물을 포장해 보낼 때는 물건이 상하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생선·육류 등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스티로폼 재질 등의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테이프로 밀봉한다. 이를 종이상자로 한번 더 포장해 발송하면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과일을 보낼 땐 서로 부딪혀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자 바닥에 스티로폼 케이스 등을 깔아 과일을 담고 완충재를 채워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상한 과일은 배송 중 상자 안의 다른 과일까지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골라내어 빼도록 한다.

과일·채소즙처럼 파우치 형태의 상품을 보낼 때는 배송 중 혹여 액체가 샐 우려가 있으니 주의한다. 이를 위해 큰 비닐에 파우치를 담아 묶은 뒤 테이프로 마무리해 상자에 넣는 게 좋다. 상자의 빈 공간은 완충재로 채운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도 정확하게 써준다. 특히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 등 전화번호를 함께 써주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상하기 쉬운 물건은 반송될 때를 대비해 보내는 사람의 연락처도 함께 기재한다.

택배회사와 분쟁이 발생했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 1372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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