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만 배상, 일본에 면죄부?..."그렇게 결론 나지 않겠나" [뉴스케치]

이희수 2023. 1. 12. 16: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자신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강제징용 대책 토론회에 피해자가 참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제가 준비한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면서도 "한일관계를 이 상태로, 경색된 채로 그대로 방치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하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내내 한일간 대화가 단절됐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다시 양국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과거사 문제를 얼렁뚱땅 수습할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방일한다. 한일의원연맹 여야의원 10명이, 도쿄에서 민단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일한의원연맹 지도자들, 관방장관, 아소 다로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저는 내일 귀국한다"고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배상문제에 한국만 참여한다는데 그럼 일본에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정확한 방향과 결론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내리는 것인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보고를 못 받았다"며 "아마 그렇게 결론 나지 않지 않겠어요"라고 답했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