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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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대출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 기간이 1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의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3천만원을 연 1.5% 금리에 대출해주는 게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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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점 920점 이상 고신용 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대출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 기간이 1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의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3천만원을 연 1.5% 금리에 대출해주는 게 뼈대다.
저신용자(개인 신용평점 744점 이하)들을 위한 ‘희망대출’과 중·저신용자(개인평점 919점 이하)를 위한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이 5년간 시행되는 데 반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당초 1년간 한시 운영하기로 했던 것을 이번에 2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차주는 만기를 1년 연장할 수 있고, 신규 차주는 만기를 2년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도 기존엔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경우에서 2020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받은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당초 목표했던 공급액이 남은 데다가 여전히 고금리가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까지 8만1천명에게 1조4400억원을 지원했는데, 향후 2년간 이를 포함해 총 4조8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공급은 2년간 2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기존 연 1.5%였던 금리는 연 3.3%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25일부터 14개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엔에이치(NH)농협·수협·에스씨(SC)제일·경남·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 등) 모바일 앱이나 전국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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