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군 "노을대교 4차선으로 확장하고 조기 착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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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과 고창군이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심덕섭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군과 고창군,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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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부안군과 고창군이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노을대교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3870억원을 투입해 8.86km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도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을 연결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약 80분이 소요되는 통행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익현·심덕섭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군과 고창군,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과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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