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된 아기, 비행기 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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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가고 싶을 때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하지만 아기는 아직 신체발달이 미흡하고 외부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더 안정적으로는 7~8개월 이후부터 탑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비행기를 타면 이륙과 착륙을 할 때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고막이 멍멍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기는 고막이 아직 약해 이러한 변화에 당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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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아기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가고 싶을 때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아직 너무 어린 것 같은데 비행기를 타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언제부터 타도 되는지 등등.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한 아기는 대략 생후 14일 이후부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는 더 어린 아기들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는 아직 신체발달이 미흡하고 외부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더 안정적으로는 7~8개월 이후부터 탑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어릴수록 장거리 이동은 무리다. 보통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1시간, 두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2시간, 세 돌 이상은 편도 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은 아기와 부모, 그리고 주변 승객들도 힘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비행기를 타면 이륙과 착륙을 할 때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고막이 멍멍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기는 고막이 아직 약해 이러한 변화에 당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압 차를 없애 주기 위해서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등 무언가를 삼키게 하면 좋다.
또 기내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감기에 걸려있다면 증세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기내에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울어서 민폐 승객이 될까 걱정된다면 복도 쪽 좌석을 택하도록 한다. 아기가 보챌 때 안아주면서 자주 움직여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이라면 밤 출발 비행기를 이용해 아기가 잠드는 시간에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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