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 잇는 노을대교 4차선 확장·조기 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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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이 '노을대교'의 4차선 확장과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익산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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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서 공동건의문 발표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이 '노을대교'의 4차선 확장과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익산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을대교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3,870억 원을 투입해 8.86㎞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을 연결한다. 다리가 완공되면 현재 80분 걸리는 통행시간을 10분으로 단축된다.
양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 및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공사비 확대와 속도감 있는 착공을 위해 4차선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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