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업계, 자전거 가맹 사업으로 확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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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모빌리티 업계가 전기 자전거 가맹 사업을 통해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가맹 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유 킥보드와 비교하면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인 만큼 가맹 사업자(파트너)가 기기를 관리하는 기술자를 구하기 쉬운 측면이 있는 점 등이 가맹 사업 모델 도입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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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공유 모빌리티 업계가 전기 자전거 가맹 사업을 통해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가맹 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공유 킥보드를 주력으로 하던 올룰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맹 사업을 원하는 경우 지역과 운영 수량을 정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업 쏘카의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은 최근 2기 가맹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직영 운영 방식에서 가맹 사업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일레클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1만6천여대를 운영 중인데, 이중 남양주, 울산, 춘천, 목포, 평택, 순천, 청주 등 7개 지역에서 600대를 가맹 사업 형태로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슷하게 공유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라고 해도 차이는 있다. 공유 킥보드부터 시작해 자전거로 영역을 넓힌 경우가 있고 일레클처럼 처음부터 자전거만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대체로 초기엔 본사가 자전거를 직접 배치 및 운영·관리해왔다면 좀 더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기 위해 가맹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맹 사업자(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만큼 기업에서도 기기 구매비 할인이나 운영 노하우 교육 등 각종 지원책을 내걸고 있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는 봄철은 성수기로 꼽히며 자전거 수요 역시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유 킥보드와 비교하면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인 만큼 가맹 사업자(파트너)가 기기를 관리하는 기술자를 구하기 쉬운 측면이 있는 점 등이 가맹 사업 모델 도입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에 자전거는 대부분 레저용으로 찾았다면 이제 자전거는 대표적인 이동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적은 힘을 들여도 탈 수 있는, 이동성이 좋을수록 이용자 선택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기 자전거를 투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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